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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보일러 에러코드 14,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결하세요!

by 403jasjfjasf 2025. 7. 16.

린나이보일러 에러코드 14,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결하세요!

 

목차

  1. 린나이보일러 에러코드 14, 왜 발생할까요?
  2. 자가 진단 및 간단한 해결 방법
    • 난방수 보충하기
    • 분배기 에어 빼기
    • 전원 재부팅하기
  3.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4. 에러코드 14 예방을 위한 팁

린나이보일러 에러코드 14, 왜 발생할까요?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추운 겨울철,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순간 보일러에서 '14' 에러코드가 뜨면서 작동을 멈춘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린나이보일러 에러코드 14는 난방수 부족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에러코드입니다. 보일러는 내부 순환하는 난방수의 압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안전을 위해 작동을 멈추고 에러코드를 표시합니다. 난방수가 부족해지는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배관 내 공기 유입: 난방 배관 내에 공기가 차게 되면 난방수의 순환을 방해하고 압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난방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가동할 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 미세 누수: 난방 배관 어딘가에서 미세한 누수가 발생하여 난방수가 조금씩 외부로 새어나가는 경우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지속적으로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일러 자체 센서 오류: 드물지만, 보일러 내부의 난방수 압력 센서 자체에 오류가 발생하여 실제로는 난방수가 충분한데도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에러코드 14는 대부분 난방수 부족과 관련된 문제이므로, 몇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가 진단 및 간단한 해결 방법

에러코드 14가 발생했을 때 바로 서비스센터에 연락하기보다는 아래의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방법들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난방수 보충하기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린나이보일러에는 보통 보일러 본체 하단이나 옆면에 자동 물보충 밸브 또는 수동 물보충 밸브가 있습니다.

  • 자동 물보충 밸브: 최근 모델의 보일러는 대부분 자동 물보충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별도의 조작 없이 에러코드가 뜨면 자동으로 물을 보충하여 압력을 조절해줍니다. 만약 자동 보충이 되지 않는다면,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보세요. 간혹 시스템 오류로 인해 자동 보충 기능이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습니다.
  • 수동 물보충 밸브: 오래된 모델이나 특정 모델의 경우 수동으로 물을 보충해야 합니다. 보일러 본체 하단에 있는 작은 손잡이 모양의 밸브를 찾습니다. 이 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면 '쉭' 하는 소리와 함께 난방수가 보일러 내부로 유입되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일러 전면 액정 또는 압력 게이지를 보면서 적정 압력 범위(보통 1.0 ~ 2.0 bar)가 될 때까지 물을 보충하고 밸브를 다시 잠급니다. 물을 너무 많이 보충하면 과압으로 인해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 보충 후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서 에러코드가 사라졌는지 확인합니다.

분배기 에어 빼기

난방수 부족의 원인 중 하나인 배관 내 공기 유입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보일러에서 뜨거운 물을 데워 각 방의 난방 배관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분배기입니다. 분배기는 보통 싱크대 아래나 보일러 근처 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 분배기 확인: 각 방으로 연결된 여러 개의 밸브가 모여 있는 형태입니다. 이 분배기에는 보통 공기를 뺄 수 있는 에어 밸브가 달려 있습니다. 일자 드라이버나 얇은 도구를 사용하여 에어 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살짝 돌려줍니다. 이때 '쉬익' 하는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나고, 공기가 다 빠진 후에는 물이 조금씩 흘러나옵니다. 물이 일정량 나오면 밸브를 다시 잠급니다. 모든 분배기 밸브에 대해 이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검은 물이나 이물질이 섞여 나올 수도 있는데, 이는 배관 내부에 쌓인 슬러지일 수 있으니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 주의사항: 에어 밸브를 너무 많이 열면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건이나 대야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 재부팅하기

간혹 보일러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로 인해 에러코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보일러의 전원 코드를 뽑았다가 5분 정도 후에 다시 꽂아 재부팅해 보는 것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재부팅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재부팅 후 에러코드가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위의 방법들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러코드 14가 계속 발생하거나, 물을 보충해도 금방 다시 에러코드가 뜨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 난방 배관 누수: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난방 배관 누수가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는 누수 탐지 장비를 이용하여 정확한 누수 위치를 찾아내고 보수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 보일러 부품 고장: 난방수 압력 센서, 순환 펌프 등 보일러 내부 부품의 고장으로 인해 난방수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거나 압력 감지에 오류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공기 흡입 문제: 배관 외부에 큰 공기 흡입구가 막혔거나 손상되어 보일러 내부로 공기가 제대로 유입되지 않는 경우도 에러코드 14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일반인이 해결하기 어렵고, 자칫 잘못 건드리면 더 큰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린나이 서비스센터나 전문 보일러 수리업체에 연락하여 점검 및 수리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에러코드 14 예방을 위한 팁

에러코드 14는 난방수 부족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조금만 신경 써도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난방수 압력 확인: 보일러 전면에 있는 압력 게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압력이 적정 범위(1.0 ~ 2.0 bar)에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압력이 너무 낮아지면 미리 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난방 배관 관리: 장기간 난방을 사용하지 않을 때(특히 여름철)에는 난방 배관 내부의 물이 고여 부식되거나 공기가 찰 수 있습니다. 가끔씩 난방을 짧게라도 틀어 난방수를 순환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주기적인 점검: 보일러는 소모품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될 수 있습니다. 2~3년에 한 번씩 전문가를 통해 보일러 전체적인 점검을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를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된 보일러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미리 보일러 가동 점검: 겨울철 본격적인 난방 사용 전에 미리 보일러를 가동하여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에러코드가 뜨지는 않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